여느 질환과 다름없이 하지정맥류 역시 발생위치, 심한 정도, 심부정맥기능의 동반이상 등 그 상태나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착용에 앞서서 질환의 정도에 따른(예방용, 치료용, 수술 후 관리용 등) 압력의 강도를 선택해야 하고, 체중 및 신장에 따른 적절한 스타킹의 크기 및 길이를 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탄력 있는 스타킹을 신기만 해서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의에 의한 진료 후 착용을 지도받아야 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착용시에 발 및 발목부분의 압력이 가장 강하고 위로 올라 갈수록 다리를 조이는 힘이 적어지게 고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착용 후 가만히 있기보다는 걷거나 활동을 할 때 그 효과는 더욱 뚜렷해집니다.

· 다리 밑에 쏠리는 정맥혈을 심장으로 원활히 올려 보내주는 역할
· 망가져서 느슨해진 정맥 안의 밸브를 모아 주는 효과가 있어 정맥혈의 역류를 방지

따라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선택은 상당히 신중해야 합니다.
전문적으로 처방되지 않은 단순한 압박스타킹의 선택을 피하십시오.

① 비만을 조절하며 다리근육운동을 합니다. 산책, 계단오르기, 자전거타기, 수영, 체조 등의 다리 근육운동을 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 후 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가 큽니다.

②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합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피합니다.

③ 주위 여건이 허락할 때마다 하지를 심장의 높이보다 위로 올립니다. 의자를 뒤로 기대며 혹은 누워서 가슴에 있는 심장의 높이보다 15~30cm 높게 장딴지를 유지합니다.

④ 사우나, 뜨거운 탕목욕, 다리에 심한 일광화상 등 너무 뜨거운 상황을 피합니다.

⑤ 찬물로 샤워를 합니다.

식물에서 유래된 정맥보강용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약제는 치료제가 될 수 없으며, 보조적인 기능일 뿐입니다.

하지정맥류를 가진 분들이 예방 및 치료전후에 있어서 전문의의 세심한 지도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료의 추적관리에서 탈락하게 되면 다시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의 병변부위 혈관에 직접 혈관경화제를 주사하고, 압박붕대로 감아 놓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맥류는 혈관내면이 서로 붙고, 섬유화되어 결국에는 가느다랗게 퇴화합니다. 가는 하지정맥류 혹은 수술적 요법이 불리한 환자들에서 좋은 요법이며, 치료 후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혈관경화제는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이며, 시술자의 올바른 지시 속에 시행되면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국소적 하지정맥류제거술 혹은 광범위 하지정맥류제거술 후에 남아있는 작은 혈관들을 없애기 위하여 혈관경화요법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소마취 하에 불거진 하지정맥류에 대한 국소적인 제거술 시행합니다.
5mm 이하의 매우 적은 상처를 통하여 병적으로 변한 정맥류혈관을 뽑아냅니다.
정맥류혈관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시술자의 경험이 상당히 요구됩니다.
역시 시술 후 압박붕대를 1-2일 사용합니다.

광범위 하지정맥류제거술과 동시에 실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혈관경화요법과의 병행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정맥류의 제거 및 주요 근간이 되는 하지 정맥줄기(대, 소 복재정맥)의 제거를 위하여 시술됩니다. 사실 정맥류 클리닉을 찾는 많은 분들이 심해진 상태에서 첫 진료를 받게 되므로, 이 수술의 대상이 되는 환자분이 많습니다. 상기의 두가지 방법만으로는 처리하기가 힘든 정맥류의 상태에서 사용합니다.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하에 실시합니다. 시술 후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좋습니다. 왜냐면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니까요. 이 수술 후 남아있는 작고 가는 정맥류들은 혈관경화요법으로 뒷처리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은 기존의 수술적요법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 내시경을 이용하여 광범위 하지정맥류의 수술에 도움을 줍니다.
· 내시경을 이용하여 교통정맥(표재성정맥과 심부정맥의 연결정맥)을 결찰합니다.

레이저 요법은 최신 치료방법으로 레이저 도관을 정맥 내에 위치시키고 레이저 광선으로 혈관 내막을 태워 혈관의 기능을 소멸시켜 점차 퇴화하여 없어지게 만드는 시술 방법으로 시술 후 통증도 수술에 비해 현저히 적으므로 조기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레이저치료와 유사한 방법으로 혈관안으로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하여 고주파 열로 정맥혈관을 태워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성분인 생체접착체를 혈관안으로 주입하여 정맥혈관을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